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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food

강화도 봉당카페 여행길에 만나다_서울근교 데이트코스

by 정보나라 유나우 2022. 2. 5.

여행은 우리에게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해 주는 거 같다. 나는 그래서 더욱 여행이 좋다. 그런 나와 함께 항상 여행을 다녀주는 가족들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다른 사람들과 여행도 즐겁겠지만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는 남편과의 여행이 나는 제일 좋다.

 

사랑하는 사람과 떠나는 여행을 꼭 해보셨으면 한다.

 

강화도 봉당 한옥카페

 

그중 강화도 봉당카페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 겨울이어도 따뜻함이 묻어있는 장 소여 서가 아닐까 싶다.

 

여행길에 우연히 들린 카페 알고있던 장소도 아닌 곳이 나는 참 좋았다. 그곳엔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조건도 남편과 이쁜 것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요소들 그리고 사람이 많지 않은 장소에서 나와 오빠의 대화들이 울려 퍼지는 장소였다.

 

이 모든것들이 구독자에게 추천드리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강화도 봉당카페

 

이날은 신기하게도 추운 날씨임에도 따뜻한 햇살 덕분에 기분이 살랑살랑해졌다.

그런 나에게 더 즐기다 오라며 포토타임을 준 남편 아이와 둘이서 한옥카페 내부를 구경하며 설명해주고 있는 남편

아이와 정신없는 여행길에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영업시간 : 10:30~21:00

 

가정집을 새로 리모델링하여 만든 한옥카페이다.

분위기가 흠잡을 곳 없이 주변 가정집들과 어우러져 독보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있다:)

 

강화도 봉당카페 입구

 

일부로 보정을 하지 않았다. 있는 그대로의 강화도 봉당 카페를 담고 싶었다. 나를 실망시키지 않은 외부 10초뒤에 또 만족하는 나다 내부 인테리어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는 곳이다.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카페이다.

 

강화도 봉당 인테리어
서울근교 데이트코스 강화도봉당카페
강화도 봉당 한옥카페 서울근교카페추천

 

사진으로 더 이상 말이 필요한가 싶다 정말 너무나도 좋은 곳이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보셨으면 좋겠다.

 

강화도봉당 카페 조용한카페추천

 

참고로 토요일 낮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없었다. 그때부터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맛이 안 좋은가..? 아님 시설에 문제가 있나...? 왜 사람이 없지..?

 

카모마일차 & 감귤차

 

주문한 차들이 나오는 순간 그 걱정과 의심들은 마법처럼 사라졌다..

봉당 너 차까지 맛있으면 어떻하란 거냐 정말 카페에서 한숨 자고 싶긴 처음이었다.

 

강화도 봉당은 좌식 전기보일러가 있어 따뜻하게 차를 마실수 있습니다.

 

너무도 따뜻한 방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니 자고 싶다던 남편과 나 다시 와보고 싶은 장소다.

내 돈 내산이기에 믿으셔도 된다:)

 

방은 예약제가 아니기에 선착순인 거 같았고 좌식 방 2개 테이블은 5개 이상 그리고 한쪽 구석에 방처럼 단체석이 있다.

 

 

인테리어도 어찌나 꼼꼼히 하셨는지 가성비 있게 자리 구도도 잘해놓으신 거 같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꼭 좌식 자리를 이용해 보셔라 아님 애인과 따뜻하게 햇살을 마주하고 싶다면 입구 쪽 좌식 방을 꼭 이용하셔라 정말 전세 낸 기분으로 강화도 카페 즐겼다. 강화도는 대형 카페가 많고 이쁜 카페들도 많은데 항상 사람이 많아 아무리 커도 아이때문에 정신없이 커피를 먹고 나왔지만 '봉당'은 달랐다.

 

유명해져서 사장님께서 2호 점도 내주셨으면 좋겠다. 아 유명해지면 사람 많아지려나 ㅎㅎ 참 나의 마음은 아이러니하다 오지라퍼라 그런가 ㅎㅎ

 

강화도봉당인테리어
봉당 조명
봉당창가자리
강화도 봉당카페 방명록
서울근교 데이트코스 강화도 봉당카페

 

이런 곳에서 조용히 책 읽는다면 잠이 잘 올 것 같은 장소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온다면 더 운치 있고 분위기 있어 싫어하는 사람하고 오더라도 좋아질 거 같은 내가 마치 사극 여주인공 같은 장소다 한복 대여해서 가야 하나ㅎㅎ

 

봉당 카페에는 방명록 쓰는 자리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 창가 쪽에서 아예 마시는 자리 또한 마련되어있다. 햇살? 두말하면 잔소리다 만약 소문이 난다면 햇살 가득한 자리들은 정말 전쟁이지 않을까 싶다. 셀카 장난 아니게 잘 나온다. 

 

재봉틀을 소품으로 꾸며놓으셨는데 되는 건지 너무 궁금했지만 조용히 사진만 찍었다. 비싸 보이는 재봉틀과 마찬가지로 찻잔들이 한가득이다.

 

조명 또한 그냥 조명이 아닌 당장이라도 호랑이가 나와 곶감 달라할 거 같은 전래동화에 나오는 초가집 조명이다.

 

사진에 다 담아오지 못했지만 서울, 인천, 경기도 사신다면 가볍게 드라이브나 여행을 떠나보시면서 들려보신다면 정말 좋아하실 거다. 멀리서 오시는 분들은 후회 없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강화도 봉당 아마 내 카페 리스트 속에 베스트 3안에 들지 않을까 싶다.

한옥카페 중 제일 이뻤다.